기재부, 제2차 한-아세안 정상 경제외교 성과 추진 점검회의 개최

아세안 주요국 협력 확대방안 논의

기획재정부 전경. ⓒ데일리안 DB

기획재정부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성욱 국제경제관리관 주재로 제2차 ‘한-아세안 정상 경제외교 성과 추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제1차 회의에 이은 것으로 한-아세안 정상경제외교 성과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기재부와 산업부가 교대로 주관하며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아세안 정상 경제외교 계기 정부 부처·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MOU) 이행현황 점검과 지원 방안을 살폈다.

지난해 11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서 MOU를 체결한 부처와 기관이 참석해 합의사항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아세안 주요국과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더불어 정부는 지난 12월 ‘한-베트남 정상회담’ 때 체결한 경제 분야 MOU 이행계획도 확인했다.

김성욱 국제경제관리관은 “아세안은 우리나라 주요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으로 인해 주요 핵심자원 보유국이자 해외생산기지인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필요성이 더 높아졌다”며 “작년 동남아 정상순방과 정상회담 등으로 고조된 협력 분위기를 이어 나가기 위해 정상 경제외교 성과를 차질 없이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관리관은 TF를 통한 이행 점검과 상대국과 고위급 경협 채널을 통해 협력 성과를 진전시킬 수 있도록 관계부처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