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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맞벌이·다자녀 1만3000가구에 가사돌보미 지원


입력 2023.02.19 17:41 수정 2023.02.19 17:43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 6회 지원…내달 운영업체 모집

4등급 경유차·굴착기도 조기폐차 지원

오세훈 시장,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 발표ⓒ연합뉴스

서울시는 올해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에 가사 서비스를 지원하는 시범 사업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하나인 이번 사업은 부모가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시가 청소, 설거지, 세탁 등 집안일을 해주는 가사돌보미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시는 총 54억6000만원을 들여 서울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 총 1만3000가구에 회당 4시간의 가사서비스를 총 6회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한다.


3월 7∼8일 운영업체를 모집한 뒤 보조금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5개 권역별로 5개 이내 업체를 선정한다. 업체와 협약을 맺는 대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에 주사무소를 두고 가사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면 참여할 수 있다. 단, 보조금 횡령 등의 부정행위로 지방자치단체에 손해를 끼친 단체 등은 참여가 제한된다.


자세한 내용은 이달 22일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재되는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자동차 및 건설기계 부문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추진 중인 조기폐차 사업의 대상을 4등급 경유차 및 비도로용 건설기계(굴착기·지게차)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조기폐차 보조금은 5등급 경유차와 도로용 건설기계 3종(덤프트럭·콘크리트믹서트럭·콘크리트펌프트럭)에 한해 지원됐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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