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3월 6일 '반려식물병원' 찾아갈 공동주택단지 12곳 모집
밤섬 안내·벽화 그리기…7개 분야 개인 180명, 단체 85개 팀 모집
끝나가는 코로나…지난해 DDP 방문객 수 1051만 명, 42% 증가
1. 서울시 '찾아가는 반려식물병원' 운영…병충해 치료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4∼6월 공동주택 12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반려식물병원'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찾아가는 반려식물병원은 전문가들이 아파트, 빌라 등을 찾아가 입주민에게 반려식물 병충해 진단을 해주고 관리 방법, 분갈이 등 재배에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사업이다. 코로나19 이후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커지자 제대로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반려식물병원이 찾아갈 공동주택단지 12곳을 모집한다. 참여 인원이 20명이 넘고 병원을 운영할 장소(주차장 3면 이상 규모)가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치유농업팀(☎ 02-6959-9371)에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는 병충해 종합분석실과 반려식물 입원실 등을 갖춘 '반려식물병원'을 연내 농업기술센터 내에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식물진료와 관리상담 등이 이뤄지는 '반려식물클리닉'도 올해 4개소 설치를 시작으로 자치구별로 확대한다.
2.한강공원 가꾸기…서울시, 자원봉사자 13일까지 모집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올해 한강공원을 가꾸고 지킬 자원봉사자를 3월13일까지 3주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강공원 자원봉사자 모집은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의 손길과 목소리로 더욱 건강하고 쾌적한 한강공원을 만들기 위해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정화캠페인을 비롯해 안전한 공원을 만들기 위한 시설물 점검, 자전거 안전 주행 캠페인, 기초질서 확산 캠페인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봉사자 모집은 총 7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하며, 개인 자원봉사자 180명과 단체 85개 팀을 모집할 계획이다. 개인 분야의 경우 공원 시설물 안전을 집중점검하는 시설물 점검 봉사단(30명)과 자전거 안전 주행 캠페인을 펼치는 한강자전거패트롤봉사단(60명), 밤섬 생태체험관 안내봉사단(30명) 등을 모집한다. 밤섬 생태체험관 안내봉사단은 올해 처음으로 모집한다. 단체 분야는 환경정화 활동과 녹지대 가꾸기 등 공원 일손을 돕는 ▲한강 지킴이(60팀) ▲안전문화 홍보 봉사단(10팀) ▲재능 기부 벽화봉사단(15팀)으로 구성된다.
개인 분야는 서울에 거주하거나 활동지를 둔 20세 이상의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단체 분야는 서울 소재 초·중·고등학교, 기업, 시민단체 등으로 희망하는 활동에 따라 5인 이상 함께 신청하면 된다. 한강공원 자원봉사자로 등록 후 활동하는 경우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2년 이상 지속적으로 활동하거나 총 활동 시간 200시간 이상인 개인과 단체에는 서울시장 표창을 받을 기회도 주어진다.
3. DDP 방문객 회복세…서울시, 올해부터 시민 문화행사 늘린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의 영향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방문객 수가 빠른 회복세를 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DDP 방문객 수는 1051만명, DDP와 연결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승하차 인원은 2134만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42%와 17% 증가했다. 또 지난해 10월부터 입국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DDP 종합안내소를 방문한 외국인 수는 전년의 8배가 넘는 2957명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실내 마스크 착용이 해제된 만큼 실내외 시민 문화 행사를 더 늘려나갈 예정이다. 5월에는 'DDP 어린이놀이동산', 9월에는 DDP 가을축제 '비바 뷰티'가 열린다. DDP 뮤지엄에서는 데이비드 호크니와 14인의 영국 팝아트 거장의 작품을 한 번에 만나는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 아트' 전시가 3∼7월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