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한 식당에서 한국인 남성이 공용 아이스크림을 스쿱(숟갈)으로 퍼먹는 일이 발생했다. 식당은 해당 아이스크림을 모두 폐기했다.
2일 페이스북 등 SNS에는 대만 타이완의 한 식당의 폐쇄회로(CC)TV에 찍힌 영상이 공유됐다.
영상에서 한 남성은 스쿱을 이용해 아이스크림을 덜어낸 뒤 한입 먹었다. 그리곤 다시 아이스크림을 한 스쿱 퍼내더니 입 안에 넣었다.
남성의 비위생적인 행동에 식당은 아이스크림 6통을 모두 폐기해야 했다. 또한 다른 손님들에게도 이 남성 대신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식당 사장은 영상 속 남성이 25명의 한국인 단체 손님 중 한 명이었으며, 테이블과 바닥을 엉망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한국인 손님 측은 CCTV 각도에 문제가 있다고 반박하며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분노했다.
소식을 접한 현지 네티즌들은 "제대로 사과해라", "한국인들은 원래 이렇게 비위생적이냐", "너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