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나홀로 3222억 순매수 상승 견인
국내증시는 미국과 유렵의 은행권 불안이 다소 진정되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28일 전거래일 대비 25.72포인트(1.07%) 오른 2434.94로 마쳤다. 이날 지수는 9.47포인트(0.39%) 오른 2418.69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79억원, 434억원 순매도 했고 기관만 3222억원 순매수 하며 지수를 들어 올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29%)와 LG에너지솔루션(0.52%), SK하이닉스(3.39%), LG화학(0.86%), 현대차(0.57%), 네이버(0.10%), 기아(1.18%), 포스코홀딩스(2.11%) 등은 올랐다. 반면 삼성SDI(0.14%)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세로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82포인트(0.70%) 오른 833.51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3.38포인트(0.41%) 오른 831.07로 출발해 오전 중 반락 하기도 했으나 장중 반등해 상승폭을 키웠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55억원, 493억원 순매수 해 상승을 견인했고, 외국인은 1391억원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HLB(0.15%)와 카카오게임즈(1.48%), 펄어비스(0.22%), JYP(7.21%) 등은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88%)과 에코프로(-1.25%), 엘앤에프(-2.69%), 셀트리온헬스케어(-7.63%), 셀트리온제약(-12.20%), 오스템임플란트(-0.05%) 등은 내렸다.
환율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7원 하락한 1298.8원으로 마감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금융 리스크 완화 안도감 반영으로 양대지수가 모두 상승했다”며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의 부진한 흐름에도 코스피의 전기전자 대형주는 견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