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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U-20 감독 “간절함 갖춰야 월드컵행”


입력 2023.05.01 21:06 수정 2023.05.01 21:06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김은중 U-20 축구대표팀 감독. ⓒ KFA

김은중 U-20 축구대표팀 감독이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간절함을 강조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일 2023 FIFA U-20 월드컵을 앞두고 파주NFC에 소집됐다. 이번 훈련은 5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명단 발표 전 마지막 소집 훈련이다.

김은중 감독은 “짧은 기간이지만 두 번의 연습경기를 잡았다”며 “선수들이 팀에서 경기를 많이 못 뛰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짧은 기간이지만 두 번의 연습경기(부천FC1995, 성균관대)를 잡았다. 선수들이 팀에서 경기를 많이 못 뛰고 있기 때문에,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 올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현지에 가서는 기초적인 부분, 특히 팀의 전술이나 팀웍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두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팀은 빠른 공수 전환과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끊임없이 압박하는 축구다. 걱정되는 점은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경기를 많이 못 나가기 때문에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고 경기 감각도 떨어져 있다. 짧은 기간에 어떻게 하면 가장 근접할 수 있는 범위까지 올리는 게 임무다. 준비를 잘한다고 하면 어느 팀을 만나도 해볼 만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략을 공개했다.

이어 “많은 선수들 중에 2~3명 정도만 간절한 마음을 갖고 훈련이나 경기를 임했던 것 같다. 나머지 선수들은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선발하지 않았다”라며 “선수들한테 항상 얘기하는 것이 실력도 실력이지만 운동장에서만큼은 뭔가 ‘살아있다’는 그런 느낌을 보여주길 바란다. 그런 느낌을 주지 못해서 선택을 못 받았던 선수들이 있다”라고 선발 기준을 명확히 했다.

그러면서 최종 엔트리 구성에 대해 “지금 80~90% 가까이는 결정됐다. 그러나 분명한 건 준비가 안 된 선수들은 아시안컵에 나왔더라도 월드컵에 갈 수 없다. 그만큼 이 대회가 중요하기 때문에 준비를 잘하고 앞으로 목표 의식이 뚜렷한 그런 선수들로 선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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