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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前 양평군수, 부인이 김정숙 여사와 선후배라 변경안 반영 가능" 등


입력 2023.07.12 17:25 수정 2023.07.12 17:26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前 양평군수, 부인이 김정숙 여사와 선후배라 변경안 반영 가능"


방미 중인 국민의힘 지도부가 미국에서도 '서울~양평고속도로' 현안에 대해 적극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민의힘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문제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에서 더불어민주당 인사들 특혜 의혹으로 번지면서 느긋해진 모습이다. 또한 민주당 출신 전 양평군수가 노선변경 과정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의 친분을 강조했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김기현 대표는 11일(현지시각) 오전 워싱턴 DC에 위치한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평고속도로 논란 해법에 대한 질문에 "(우리가) 풀 게 어디 있나. 가만 놔둬도 (민주당의) 자살골"이라며 "사고 친 사람이 사과부터 해야 한다. 잘 나가던 사업에 왜 찬물 끼얹나"라고 답했다.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 사업의 원안 노선(양서면 종점) 인근에는 민주당 소속 정동균 전 양평군수가 땅을 무더기로 매입했고, 주변으로 전임 문재인 정부 인사들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 유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 땅이 자리하고 있다.


김 대표는 "자기네가 똥볼을 차서 김부겸 (전 국무총리)만 소환시켰다"며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땅 사고 한 달 있다가 (민주당 소속 양평군수가) 건의한 거다. 강상면(종점) 노선이 합리적인 노선"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3·8 전당대회 과정에서 민주당이 김 대표를 향해 제기했던 '울산 KTX 땅 투기 의혹'도 언급했다. 그는 "내 땅 밑으로 터널 지나간다고 1800배 땅값이 올라갔다고 했다. 90% 할인해준다고 해도 아직도 아무도 안 사간다"며 민주당 공세에 억지가 있다고 했다.


▲미국 보란듯…군 "북한, 평양 일대서 장거리탄도미사일 추정 1발 발사"


동해 일대에서 정상적 임무를 수행하는 미군 정찰기에 불만을 표하며 '맞대응'을 시사했던 북한이 장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2일 "우리 군은 오늘 10시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며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통상 평양 일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해온 만큼, 이번에도 ICBM 도발을 감행했을지 주목된다.


앞서 북한은 국방성 대변인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연이어 담화를 발표하며 미군 정찰기 활동에 강한 불쾌감을 표한 바 있다.


특히 북한군이 미군 비행기를 격추한 이력까지 언급하며 강도 높은 위협을 제기했다.


▲은행권 가계대출 1062조 '역대 최대'…주담대 7조 '쑥'


국내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1060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택 관련 규제가 완화되고 거래량이 늘면서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6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62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9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역대 최대치며, 지난달 증가 규모는 2021년 9월(6조4000억원) 이후 가장 크다.


가계대출은 올해 4월 2조4000억원 증가 전환한 이후 5월(4조2000억원), 6월(5조9000억원) 두달 연속 증가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가계대출 증가세는 주택담보대출이 견인했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은 전월 대비 7조원 늘어난 814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2월(7조8000억원) 이후 3년 4개월 만에 최대 증가 규모다.


윤옥자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장은 "지난달 주택 거래가 증가하는 가운데 특례보금자리론 취급이 확대되고 주담대 담보인정비율(LTV) 규제가 완화되면서 주담대 위주로 가계대출 수요가 늘었다"며 "주담대는 주택구입 관련 자금수요 확대, 입주물량 증가, 전세자금대출 증가 전환 등으로 큰 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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