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앱 깔고 블루투스 기능 켜놓아야…지하철엔 첫 상용화
마장동 382번지 신속통합기획 확정…도로 정비
에너지정보 통합 홈페이지 운영…관련 정보 한눈에
1. 서울시, 내달부터 경전철 우이신설선에 '태그리스' 시스템 개통
서울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에서 교통카드를 찍지 않아도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태그리스'(Tagless) 시스템을 개통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 등지에서 태그리스 결제 방식을 버스에 적용한 적은 있으나 지하철에서 상용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그리스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에 모바일 티머니 애플리케이션(앱)을 깔고 블루투스 기능을 켜놓으면 된다. 개찰구 위에 설치한 안테나 장치가 이 블루투스 신호를 읽어 자동으로 결제한다.
서울시는 시스템 도입에 앞서 티머니와 1년간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 등 4개 역에서 시범 운영을 했다. 서울·수도권에서는 하루 약 2000만명이 교통카드를 사용한다. 서울시는 향후 버스, 택시, 편의점, 카페 등에 대해서도 태그리스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2. 한양대 인근 마장동 개발 소외지, 24층 내외 주거단지로
서울 성동구 한양대 인근 저층 주거지가 24층 내외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성동구 마장동 382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해 도로를 확장·정비할 계획이다. 구역 내 살곶이2길은 사근동 293번지 내 사근동11나길과 연결하고 도로 폭을 3∼4m에서 9∼11m 수준으로 넓혀 걸어서는 물론 차를 이용해서도 주요 간선도로와 마장역·청계천·한양대 캠퍼스 등 주요 시설에 쉽게 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주거단지는 1만7959㎡ 부지에 24층 내외 260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건물 높이규제를 7층에서 24층 내외로 완화하고 동 간 거리를 넓혀 통경축을 확보한다. 일대 높낮이 차가 35m에 달하는 지형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단차가 발생하는 구간에는 주민 공동이용시설을 조성하는 등 효율적으로 건물을 배치한다. 단지 내 보행 동선은 한양대 산책로·마장역세권 등과 연결되도록 구축한다. 주민 산책로로 이용되는 한양대 제2캠퍼스 내 녹지보존구역과도 연계한다.
3. "우리 동네 에너지 사용량 알려드려요"
서울시가 전기, 가스, 열 등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 현황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에너지정보' 홈페이지를 이달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에너지정보 플랫폼과 햇빛지도, 온실가스 모니터링 시스템, 마곡 에너지 통합 플랫폼 등 에너지·온실가스 관련 정보 홈페이지를 각각 운영해왔다. 그러나 시스템별로 표출 양식이 달라 혼란을 주고, 데이터 중복 수집 문제 등이 있어 홈페이지를 통합 운영키로 했다.
통합 홈페이지는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해 만든 마곡 에너지 통합 플랫폼에 에너지정보 플랫폼, 햇빛지도 기능을 더했다. 에너지원 데이터는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부동산원에서 제공받고, 자료 수급·검수·가공 등으로 3개월 전 데이터를 표출한다.
홈페이지는 5개의 카테고리와 23개의 하위 메뉴로 구성됐다. 지도에서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 지역의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에너지맵'과 태양광 발전량 예측과 가상으로 전력 거래를 체험할 수 있는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이다. 시는 향후 통합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에너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