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석-임시현, 양궁 혼성전 결승행 ‘한일전 성사’ [항저우 AG]

이우석-임시현 양궁 혼성전 결승행. ⓒ 뉴시스

이우석(코오롱)과 임시현(한국체대)이 양궁 혼성 단체전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우석과 임시현은 4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혼성전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리아우 살사빌라, 디아난다 초이루니사를 6-2(40-37 39-39 37-37 40-35)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이우석과 임시현은 이란을 잡고 결승에 오른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양궁 혼성전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처음 도입됐으나, 양궁 최강 한국이 금메달을 가져오는데 실패했다.

이우석은 지난 대회에서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이번 종목을 통해 개인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우석은 오는 7일 남자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 출전도 앞두고 있다.

여자 세계 랭킹 3위의 임시현은 대표팀 막내이지만 출중한 실력을 자랑한다. 이번 혼성전을 통해 첫 금메달을 노리며 개인전 및 단체전에서도 생존 중이다. 특히 7일 열리는 개인전에서는 대표팀 선배 안산과 금메달 매치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