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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드링크 마셨더니 ‘월요병 극복’, 어떤 성분 들어있길래


입력 2023.11.27 04:00 수정 2023.11.27 09:26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피로를 쫓기 위해 찾곤 하는 에너지드링크 속에는 다양한 성분이 담겨있다. 그 중에서도 카페인과 타우린은 주요한 성분으로 꼽힌다. 카페인은 에너지드링크 외에도 커피를 통해 섭취할 수 있는 친숙한 성분인 데 반해 타우린은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피로회복를 쫓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성분이다.


카페인은 식물성 알칼로이드에 속하는 흥분제로써 커피, 콜라, 초콜릿, 차(Tea) 등 다양한 음식에 포함돼 있다. 대뇌피질의 감각중추를 흥분시켜 일시적인 각성효과, 기억력, 판단력, 지구력을 증강시키는 효과가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단 과다 복용 시 아데노신을 억제해 혈압 조절 기능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인의 하루 카페인 적정 섭취량을 최대 400㎎이라고 권고하고 있다. 사람에 따라 카페인에 대한 민감도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혈관을 비정상적으로 확장시킬 수 있다. 이로 인해 뇌 혈류량이 늘고 맥박 증가, 두통, 구역질 등의 신체적 증상부터 불안, 초조함, 신경과민, 흥분, 불면증 등의 정신적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장기 복용 시 중독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아미노산의 일종이자 자양강장제·피로회복제 등의 주성분으로 쓰이는 타우린은 피로물질을 배출해 피로 회복 효과를 내며 에너지를 생산에 기여한다. 특히 근육의 에너지 생성으로 신진대사를 촉진해 활력을 일으키며 산화 스트레스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타우린의 하루 적정 섭취량은 1000㎎이다. 일반적으로 안전한 성분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사람에 따라 설사와 구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보충제를 통한 섭취보다 가능한 음식을 통한 보충이 안전하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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