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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핵심 공격수 이토 준야…성폭행 혐의로 대표팀 하차


입력 2024.02.01 22:44 수정 2024.02.01 22:45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성폭행 혐의로 대표팀서 하차한 이토 준야. ⓒ AP=뉴시스

일본 축구 대표팀의 핵심 전력 중인 하나인 이토 준야(스타드 드 렝스)가 성폭행 혐의로 아시안컵 도중 하차한다.


일본축구협회(JFA)가 1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이토 준야를 대표팀 엔트리서 제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JFA는 "이토가 아시안컵에 도중 대표팀을 떠나게 됐다. 그를 대신할 선수 소집은 예정되어 있지 않다"라며 "이토의 혐의와 관련돼 선수와 당사자의 주장이 엇갈려 신중한 대응이 요구되지만 하차를 결정했다.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토는 지난해 6월 일본과 페루의 친선전이 끝난 뒤 오사카 인근 음식점에서 만난 여성들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이토는 동의 하에 관계를 맺었다고 밝혔으나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양 측 모두 고소장을 낸 상황이다.


다만 이토는 현재 유부남이기 때문에 외도를 한 사실 자체만으로도 일본 내 비판 여론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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