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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이철규 공개 반발에 "당내 잡음 일일이 반박 안해…선거 승리만 생각"


입력 2024.03.20 18:02 수정 2024.03.20 18:06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이철규 "비례 공천 불투명했다, 지도부 약속 안 지켜"

공천 논란 터지자 진화에 총력 "국민 바라는 일 아냐"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이 지난 2월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정기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당내 잡음으로 공천 결과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그로 인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국민들께서 전혀 바라는 일이 아니기에 일일이 반박 입장을 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해 이철규 의원이 진행 과정이 투명하지 않았다며 반발해 논란이 커지자 조속히 진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장동혁 총장은 20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총선을 20일 앞둔 중요한 시기에 당의 화합을 저해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총장은 "지역구 공천이 마무리됐고,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도 마무리됐다. 공천 과정에는 외부 인사를 포함한 공관위원, 사무처 당직자들이 함께 참여했고, 국민들께서 모든 과정을 지켜봤다"며 "지금은 선거 승리만을 생각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총선 승리를 위해서 남은 기간 힘을 모아주시고, 후보가 된 분들은 국민들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뛰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 겸 공천관리위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초 국민의힘에선 비례대표를 국민의힘 공관위에서 고심해 결정한 후에 국민의미래로 이관하기로 뜻을 모았는데 이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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