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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식] 빙어 자원 회복…부화 물고기 100만 마리 방류


입력 2024.04.09 10:00 수정 2024.04.09 10:00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인공지능 리터러시 교육’운영 대학 컨소시엄 공모

‘반도체 테스트베드 활용 기술실증 지원사업’공모

치어 방류 모습ⓒ

○남양호·탄도호·평택호 등 3개 수면…어업인 소득증대 목적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토종물고기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자체 생산한 빙어 부화자어(부화한 지 약 10일 이내의 0.5cm 전후 어린 물고기) 100만 마리를 9일 남양호·평택호·탄도호에 방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빙어 부화자어는 지난 3월 강원도 양구 파로호에서 직접 선별한 건강한 어미로부터 수정해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사육지에서 키운 개체로 전염병 검사에 합격한 우량종자다.


올해 방류하는 3곳은 모두 빙어가 살았던 곳이거나 살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진 곳으로 환경 변화, 남획 등으로 수량이 적어져 자원 회복을 위해 집중 방류하게 된다.


공정식 경기도 농수상생명과학국장은 “2022년부터 빙어 자원량이 현저하게 감소한 남양호, 탄도호, 평택호에 집중적으로 빙어 자원조성사업을 추진 중으로 추후 대상 수면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 리터러시 교육’운영 대학 컨소시엄 공모


경기도는 오는 26일까지 도민들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 리터러시 교육’ 사업에 참여할 대학 컨소시엄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교육은 인공지능 활용에 관심 있는 대학생·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활용 방법 등을 배우는 기초교육과 함께 인공지능 윤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자체적으로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인공지능 실습 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비 6억 원을 지원한다. 컨소시엄은 4개 이상의 대학으로 구성돼야 하며, 이 중 북부 소재 대학이 2개 이상 참여해야 한다. 경기도 북부권역과 남부권역 소재 대학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함으로써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반도체 테스트베드 활용 기술실증 지원사업’공모


경기도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함께 ‘경기도 반도체 테스트베드 활용 기술실증 지원사업’에 참여할 신규지원 대상 기업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반도체 분야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과정 중 기술실증 단계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시제품 성능평가비 및 분석비 지원, 기술개발 공간, 전문 연구인력 등 3가지 분야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와 융기원은 반도체 기업의 기술개발과 기술실증 지원을 목적으로 도내 4개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 운영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총예산 5억 500만 원을 투입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3년간 지원에 나선다. 분야별로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800만 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사업체는 분야 중복 신청할 수 있다.


운영기관과 기관별 분야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반도체소부장 품목(반도체 소부장 성능시험장) △한국나노기술원, 차세대반도체 품목(화합물 반도체 팹)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시스템반도체 품목(시스템 반도체 플랫폼연구센터) △한국세라믹기술원, 반도체공정 품목(이천 세라믹 성능시험장) 등이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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