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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오픈AI 최고경영진 2명 모두 사임


입력 2024.05.06 14:50 수정 2024.05.06 14:50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서울 시내의 한 대형서점에 챗GPT 관련 도서가 진열돼 있다. ⓒ뉴시스 서울 시내의 한 대형서점에 챗GPT 관련 도서가 진열돼 있다. ⓒ뉴시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최고 경영진 구성원 2명이 최근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정보통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오픈AI 부사장인 다이앤 윤(39)과 크리스 클락(41)이 지난주 초 회사를 떠났다고 보도했다.


다이앤 윤 부사장은 오픈AI의 인사 책임자였으며, 크리스 클락 부사장은 비영리 및 전략 이니셔티브 책임자였다. 이들의 사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최고 경영진 2명이 같은 시기에 사임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들의 사임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이사회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축출 사태 이후 오픈AI 경영진의 가장 큰 변화라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이들은 오픈AI가 세간에 알려지기 전부터 합류해 가장 오랜 기간 오픈AI에 몸을 담아온 멤버에 속한다.


다이앤 윤은 2018년 3월 운영 매니저로 오픈AI에 들어온 뒤 인사 담당(HR) 이사를 거쳐 2021년 5월 인사 총책임자가 됐다. 그는 오픈AI가 지난해 6월 영국 런던에 첫 해외사무소를 설치하기로 했을 당시 "첫 단계"라며 "앞으로 다른 나라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 클락은 2016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오픈AI에 입사해 비영리 및 전략 이니셔티브 책임자로 주요 전략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그는 앞서 29살이던 2012년 최연소 실리콘밸리 마운틴뷰 시의원에 당선됐고, 2013~2014년에는 최연소 마운틴뷰 시장을 역임했다.


크리스 클락은 지난해 11월 올트먼 CEO가 축출된 뒤 복귀했을 때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오픈AI에서 8년 가까이 근무하면서 이보다 더 자랑스러웠던 적은 없었다. 우리 팀은 이 모든 시련을 겪으면서도 단합을 유지했고 그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고 적기도 했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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