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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주파수 1차 낙찰금 430억 완납


입력 2024.05.07 20:05 수정 2024.05.07 20:05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1차 낙찰금 완납 후 컨소시엄 명단 공개

스테이지파이브·야놀자·더존비즈온 주주사 참여

스테이지엑스 로고.ⓒ스테이지엑스 스테이지엑스 로고.ⓒ스테이지엑스

제4이동통신사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가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세대 이동통신(5G) 28㎓ 주파수 1차 낙찰 금액인 430억원을 내고 컨소시엄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납부한 금액은 경매 대가인 4301억원의 10%로, 스테이지엑스가 1차 금액을 납입하면서 기존 SK텔레콤·KT·LG유플러스에 이어 제4 이동통신사로 공식 출범하게 됐다. 스테이지엑스는 곧바로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스테이지엑스는 컨소시엄 명단도 공개했다. 주주사로는 스테이지파이브, 야놀자, 더존비즈온이 참여했다. 파트너사는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 카이스트,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폭스콘인터내셔널홀딩스, 신한투자증권 등으로 구성됐다. 스테이지엑스는 이들과 재무적, 전략적 투자 및 사업 파트너로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야놀자는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핫스팟을 구축하고, 인터파크트리플과는 K팝과 뮤지컬 공연장에서 특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존비즈온과는 혁신적인 기업 전용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관련 사업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연세의료원과 카이스트는 28㎓ 기반 혁신서비스 실증사업 파트너로 참여하고,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위성인터넷 기술 분야에서 협력한다. 대만 제조업체 폭스콘인터내셔널홀딩스는 28㎓ 대역을 지원하는 중저가 단말기를 개발해 출시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스테이지엑스의 자금 조달 주관 및 자문 파트너 역할을 담당한다.


스테이지엑스 서상원 대표는 "후속 자금 유치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며 "스테이지엑스 출범을 통해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뿐 아니라 국내 투자 활성화 및 고용을 창출해 기업의 순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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