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의 김하성(28)이 올 시즌 첫 이틀 연속 홈런포를 터뜨렸다.
김하성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홈런포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김하성은 1-0으로 앞선 2회 무사 1, 3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라인 넬스의 직구를 걷어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전날에도 홈런 맛을 본 김하성은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9호 홈런에 도달했고, 이제 1개만 더 보태면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