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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측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결혼식 사회? 친분 없이 한 것"


입력 2024.06.29 09:19 수정 2024.06.29 09:19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어떠한 인사도, 사례도 받지 않았다"

코미디언 박성광 측이 불법 주식거래로 실형을 산 이희진의 결혼식 사회를 본 것이 알려지자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고 해명했다.


28일 소속사 뭉친프로젝트는 박성광이 이희진의 결혼식 사회를 본 것에 대해 "업체 관계자에게 급한 사회 부탁을 받았고, 해당 결혼식 당일 인사도 없이 사회자 석에 들어가 바로 진행을 시작했기에 식 중간, 신랑이 이희진 씨라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당시 박성광은 당황했지만, 신부가 일반인임을 생각했고, 본인이 중간에 자리를 떠날 수는 없었기에 결혼식 사회를 진행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박성광은 이 결혼식을 진행한 것으로 어떠한 인사도 사례도 받고 싶지 않다고 의사 표현을 했고, 그렇게 어떤 대가도 사례도 받지 않은 채 마무리하였다"며 "이와 관련해 의사소통을 한 모든 내용도 기록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떤 것도 의도하지 않았지만, 이런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서는 박성광 본인도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또 매우 조심스러워하는 상황이다"라며 "박성광과 이희진 씨는 일면식도 없는, 아무런 친분도 없는 사이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더 이상의 근거 없는 루머가 생성되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희진이 2021년 서울 강남구에서 걸그룹 출신 박모씨와 결혼했다고 보도했다. 박 씨는 그룹 리브하이 출신 레아로 알려졌으며, 결혼식 사회를 박성광이 맡았다고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희진은 자신을 '청담동 주식부자'라고 소개하며 투자전문 채널 등에 출연해 인지도를 쌓았다. 이후 지난 2020년 2월 대법원에서 불법 주식거래 및 투자유치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형을 받고 실형을 살았다.


2020년 3월 출소 후에는 피카코인 등 가상화폐(가상자산)를 발행·상장한 뒤 허위·과장 홍보와 시세조종 등을 통해 코인을 매도하는 방식으로 총 897억원을 가로챈 혐의 등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구속 기소됐으나, 올해 3월 보석으로 풀려나 재판을 받고 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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