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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낮 최고 34도 폭염 특보...물놀이 후 귀에 들어간 물 안전하게 빼는 법


입력 2024.07.26 00:00 수정 2024.07.26 00:00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게티이미지뱅크


금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고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부터 저녁 사이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60㎜ ▲강원내륙·산지 5~60㎜ 대전·세종·충남, 충북 5~60㎜ ▲전북 5~60㎜ ▲대구·경북 5~60㎜ 등이다. 많은 곳은 8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수원 25도, 춘천 24도, 강릉 27도, 청주 27도, 대전 26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대구 26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도, 수원 33도, 춘천 33도, 강릉 33도, 청주 34도, 대전 33도, 전주 33도, 광주 31도, 대구 33도, 부산 32도, 제주 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귀에 물이 들어갈 위험도 커졌다.


귀에 들어간 물은 대게 저절로 나오지만 드물게 귀 안에 남아 급성 외이도염 등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가장 쉬운 방법인 면봉을 귀에 찔러 넣는 것은 물을 더 깊숙이 밀어 넣을 뿐 아니라 박테리아까지 추가하는 행위다. 또 너무 깊이 지르면 외이도와 고막에 상처를 입힐 수 있다.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안전하게 빼기 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은 머리를 기울리는 것이다. 머리를 기울인 채 물이 들어간 귀를 손바닥으로 막아 약한 진공상태를 만들었다가 재빨리 떼면 기압 차로 물을 더 쉽게 뺄 수 있다.


귓바퀴를 잡아 뒤나 아래로 부드럽게 당겨줘도 효과적이다. 귀속 물렁뼈를 움직여 외이도를 직선에 가깝게 만들어 주고 귀를 잡아당긴 상태에서 머리를 좌우로 까닥까닥 흔들면 된다.


헤어드라이어 바람도 도움이 된다. 헤어드라이어 바람 온도를 가장 낮게 설정하고 귀에서 30cm 정도 떨어뜨려 작동한다. 이때 귓바퀴를 부드럽게 당겨주면 바람이 귓속 깊숙이 닿을 수 있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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