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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새 경호처장에 박종준 전 경호실 차장 임명


입력 2024.09.09 10:40 수정 2024.09.09 11:03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박근혜 정부 대통령 경호실 차장 역임

박 처장 "국가원수 안위, 국가안보 직결"

신임 대통령경호처장으로 임명된 박종준 전 청와대 경호실 차장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신임 대통령 경호처장(차관급)에 경찰 출신의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실 차장을 임명했다. 군 출신인 전임 경호처장이자 김용현 현 국방부 장관의 후임으로 경찰 출신을 발탁한 것이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 같은 정무직 인사안을 발표했다.


정 비서실장은 "박 신임 처장은 대통령 경호실 차장 시절에는 한치의 빈틈도 호용하지 않는 꼼꼼함과 함께 세심하고 부드러운 경호체계를 구현해 대통령의 안정적 국정 운영을 뒷받침했다"며 "풍부한 경호업무 경험과 뛰어난 업무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경호 위협에 대응해 경호 대상자의 절대 안전 확보라는 본인 업무에 전념하고 선진적 경호체계를 확립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박종준 신임 경호처장은 "엄중한 시기에 대통령 경호 책임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대통령 경호에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완벽한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남 공주 출신으로 경찰대 행정학과를 수석 졸업한 박 신임 처장은 제29회 행정고시에 최연소로 합격했다.


이후 공주경찰서장,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행정관,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부장과 충남지방경찰청장, 경찰청 기획조정관, 경찰청 차장 등 경찰 내 주요 직책과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대통령 경호실 차장 등을 역임했다.


박 처장은 지난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충남 공주 선거구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지역구를 세종시로 바꿔 출마했으나 재차 고배를 마셨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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