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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수소 허브로 도약”…H2 MEET 2024 개막


입력 2024.09.25 12:12 수정 2024.09.25 12:17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24개국서 317개의 기업 및 기관 참여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최첨단 기술 전시

수소 산업 주요 인사들이 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H2 MEET 개막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정진주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수소 산업 전시회인 ‘H2 MEET 2024’가 25일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회는 H2 MEET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로, 수소분야 혁신기술과 트렌드를 관람할 수 있다. 전시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3일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부터 오후 5시까지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이한 H2 MEET는 전세계 24개국에서 317개의 기업 및 기관에서 참여해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이며 글로벌 협력 기회를 마련한다. 행사 기간 기업과 기관의 전시 부스에서 ▲수소 생산 ▲수소 저장·운송 ▲수소 활용 3가지 부문의 수소 산업의 최첨단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남훈 H2 MEET 조직위원회 위원장, 최남호 산업통상부 제2차관, 국회 수소경제포럼 공동대표인 이종배ㆍ정태호 국회의원,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 참가업체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남훈 조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수소는 기후변화대응은 물론 에너지 안보에서도 핵심 에너지원이며 “H2 MEET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가 수소분야 혁신기술 개발과 신비즈니스 창출은 물로 수소산업생태계 전반에서 민관이 협력하고 교류하는 글로벌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영사를 통해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은 “우리나라는 에너지 대전환의 시대를 미리 준비해온 덕분에 글로벌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위치에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고, 갈수록 세계 각국의 주도권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며 수소경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부, 유관기관, 기업이 합심해서 노력해야 하며 H2 MEET가 다가오는 청정수소 시대를 맞아 ‘글로벌 수소경제를 리드하는 메가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언급했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축사에서 “정부는 대규모 수소 수요 창출, 인프라 및 제도구축,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이라는 수소경제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청정수소 생태계’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수소 협력의 장을 민간도 함께 선도해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H2 MEET을 통해 우수한 수소 기업들의 혁신적인 제품이 널리 알려지고, 활발한 기술 및 정책 교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회뿐만 아니라 150여 명의 국내외 연사가 참여하는 H2 MEET 컨퍼런스 2024도 함께 진행된다. 컨퍼런스는 ‘최첨단 기술을 통한 수소경제 활성화’라는 주제로 ▲리더스써밋 ▲컨트리데이 ▲테크토크로 구성된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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