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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봐준 주인에 당첨 복권 물고 온 고양이, 얼마길래?


입력 2024.09.30 13:34 수정 2024.09.30 13:34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SNS 캡처

자신을 돌봐주는 주인에게 은혜 갚은 고양이가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콘월주 펜잔스에 사는 33세 여성 메건 크리스찬은 지난 12일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가 복권을 물고 오는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영상 속 크리스찬의 고양이 '몽키'는 작은 종이 조각을 입에 물고 창문을 통해 집으로 들어왔다. 그러고 나서 크리스찬에게 툭하고 종이를 떨어뜨렸다.


크리스천은 "너 어디 갔었어. 뭘 가지고 왔어?"라며 "스크래치 복권? 당첨인가"라고 놀라며 큰 소리로 몽키를 부른다.


이날 몽키가 물어온 것은 당첨금 10파운드(약 1만 8000원)를 받을 수 있는 복권이었다.


몽키는 6개월 전부터 밖에서 과자 봉지와 커피, 담뱃갑, 돈 등 물건을 물고 오는 습관이 생겼다. 크리스천은 매번 이 모습을 찍어 SNS에 공유해왔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계속 이렇게 모아오면 주인 부자되겠네" "스스로 사료값을 벌어오는 착한 고양이" "우리집 고양이도 풀어놓고 키워야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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