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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D-2] "해리스, 7개 경합주 중 4곳 앞서…펜실·미시간에선 동률"


입력 2024.11.04 00:05 수정 2024.11.06 02:25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왼쪽)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학교가 미국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두고 경합주 7곳(펜실베이니아·조지아·위스콘신·네바다·노스캐롤라이나·애리조나·미시간)의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NYT에 따르면 시에나대는 3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네바다·노스캐롤라이나·위스콘신·조지아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섰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4일부터 전날까지 7개 경합주 유권자 787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평균 ±1.3%p다.


해리스 부통령은 네바다에서 49%의 지지율을 기록해 3%p 격차로 트럼프 전 대통령(46%)을 따돌렸다. 노스캐롤라이나와 위스콘신에선 각각 48%·49%를 받아 46%·47%를 받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2%p 차로 앞섰다. 조지아에서는 48%를 받아 트럼프 전 대통령(47%)을 간신히 눌렀다. 펜실베이니아(48%)와 미시간(47%)에서는 동률을 기록했고 애리조나에서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49%를 받아 45%를 받은 해리스 부통령과 4%p 격차를 유지했다.


NYT는 “해리스 부통령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 새롭게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따라잡았고 애리조나에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누구에게 투표할지 결정했다고 답한 8%의 유권자 중 해리스 부통령을 선택한 쪽(55%)이 더 많았다”고 덧붙였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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