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를 가을야구로 이끌었던 조원우 전 감독이 수석코치로 복귀한다.
롯데는 5일 "조원우 전 SSG 랜더스 수석 코치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과거 롯데 사령탑에 앉았던 조원우 전 감독은 수석코치로서 김태형 감독을 보좌한다.
조 수석코치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롯데 수비 코치,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롯데 감독을 지냈다. 2017년에는 정규시즌 3위로 롯데를 포스트시즌 무대로 이끌었다. 2021년부터는 SSG 랜더스에서 코치 생활을 이어갔다.
조 수석코치는 "지난 4년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SSG랜더스 구단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롯데 유니폼은 세 번째 입는다. 김태형 감독 잘 보필해서 롯데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선수단에도 변화가 있었다. 유격수 이학주를 비롯해 오선진, 이인복, 임준섭이 방출됐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2019년부터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한 이학주는 2022년 1월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로 이적했다. 2024시즌 1군 43경기 타율 0.263, 2홈런, 4타점을, 프로 통산 486경기 276안타 23홈런 타율 0.233 OPS 0.645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