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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호수공원의 사슴은 어디로 갔을까…30명 투입했지만 '행방 묘연'


입력 2024.11.08 09:05 수정 2024.11.08 09:05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7일 오전 9시쯤부터 소방당국 등과 함꼐 광교호수공원 일대서 사슴 수색 작업 시작

지난 6일 광교호수공원 일대서 30대 남성, 60대 여성 사슴 공격 받아

6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광교호수공원에 나타난 사슴 모습.ⓒ뉴시스

경기 수원시가 시민을 공격한 사슴을 포획하기로 결정했지만 아직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8일 뉴시스에 따르면 수원시는 지난 7일 오전 9시쯤부터 소방당국 등과 함께 수원시 장안구 광교산 일대와 영통구 광교호수공원 일대에서 사슴 수색 작업을 시작했다.


수색 작업에는 시 관계자 10명, 소방 관계자 10명, 경찰 관계자 10명 등 모두 30명이 투입됐다. 수색조는 마취총과 그물망을 이용해 사슴을 포획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6일 오전 1시쯤 광교호수공원과 광교저수지에 거대 사슴이 나타나 시민을 공격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슴뿔에 받힌 30대 남성은 복부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같은 날 오전 5시쯤 이 사슴은 광교저수지에서 60대 여성을를 뿔로 들이받았다. B씨는 허벅지를 크게 다쳐 병원 이송됐다.


이에 시는 사슴 포획에 나섰지만 수색 과정에서 한 차례 목격된 이후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포획을 확정하고 이날부터 종합상황실 운영과 포획 작업에 들어갔다"며 "두 개 조로 나눠 장안구와 영통구를 수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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