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7회 빅이닝’ 대만,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첫 승…미국 최하위 추락


입력 2024.11.22 17:52 수정 2024.11.22 17:52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미국에 8-2 승리, 1승1패로 3위

대만에 패한 미국은 충격 2연패

미국에 승리한 대만 야구대표팀. ⓒ WBSC 공식 SNS 캡처.

대만이 강호 미국을 꺾고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4강) 첫 승을 신고했다.


대만은 2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대회 슈퍼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미국을 8-2로 꺾었다.


한국을 제치고 일본에 이어 B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대만은 전날 첫 경기에서 베네수엘라에 0-2로 패했지만 이날 미국을 꺾고 1승 1패로 3위에 자리했다.


반면 전날 일본에 1-9로 완패를 당한 미국은 대만에마저 패하며 ‘야구 종주국’으로서 체면을 구겼다.


대만은 0-0으로 맞선 4회초 장정위와 천천웨이의 연속 적시타로 먼저 2점을 내며 앞서갔다. 4회말 미국에 1점을 내줬지만 5회초 곧바로 판제카이의 솔로포를 앞세워 3-1로 달아났다.


5회말 미국에 홈런을 내주며 3-2로 추격을 허용한 대만은 7회초 공격서 빅이닝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안타와 볼넷, 상대 실책을 묶어 타자일순에 성공한 대만은 대거 5득점을 내며 달아났다. 순식간에 8-2로 점수 차를 벌린 대만은 남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고 승리를 지켜냈다.


대만은 23일 일본과 3차전을 치르며, 2연패에 빠진 미국은 베네수엘라를 상대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