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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韓 계엄 사태 후 北 특이 조짐 없어…안보 태세 강화"


입력 2024.12.09 17:32 수정 2024.12.09 17:32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북한군 러 파병, 북한이 먼저 제안…미사일기술 등 대가 요구"

새뮤얼 퍼파로 미군 인도·태평양사령관이 지난 7월 11일 미 하와이 공군기지에서 한국 국방부 기자단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뉴시스

새뮤얼 퍼파로 미군 인도·태평양사령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이후 북한군의 특이 조짐은 없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퍼파로 사령관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안보 관련 회의에서 “지금까지 북한군의 특별한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았다”면서도 “다만 가능성을 감안해 안보 태세를 더욱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계엄 사태로 인한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고 있지만 “평화적인 시위가 진행 중이다”며 “시민과 군 사이에 불안감이 조성될 우려는 낮다. 한국의 안보는 안정적인 편이다”고 강조했다.


퍼파로 사령관은 또 북한군 파병과 관련해서 러시아가 북한에 파병을 요청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이 먼저 1만 2000명 규모의 파병을 러시아에 제안했고 러시아가 이를 받아들였다”며 “북한은 아마도 파병의 대가로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기술과 잠수함 관련 기술을 요구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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