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빠진 울버햄튼이 리그 3연패 부진에 빠져들었다.
울버햄튼은 10일(한국시간)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과의 원정 경기서 1-2 패했다.
이로써 리그 3경기 연속 패한 울버햄튼은 시즌 전적 2승 3무 10패(승점 9)째를 기록, 리그 19위 자리에 그대로 머물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울버햄튼은 후반 9분 토마스 수첵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24분 맷 도허티의 동점골로 곧바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3분 뒤 제러드 보웬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으며 그대로 무너지고 말았다.
게리 오닐 감독은 이날 4장의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고 황희찬의 이름은 없었다.
황희찬은 올 시즌 울버햄튼이 치른 리그 15경기 중 9경기에 나서고 있다. 다만 선발 출장은 두 차례에 불과하고 부상에서 돌아온 최근에는 후반 막판 출전이 고작이다.
그라운드를 밟은 시간이 짧다 보니 성적 또한 신통치 않다.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 9경기서 297분만 소화했고 득점과 어시스트 등 공격 포인트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EFL컵 2경기(선발 1경기)에서도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