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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인천시와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정책 지원 협약


입력 2024.12.10 15:33 수정 2024.12.10 15:33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양종희(왼쪽부터) KB금융그룹 회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이상윤 한국경제인협회 지속가능성장본부장이 10일 인천광역시청에서열린 소상공인 출산·양육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10일 인천광역시청에서 인천시, 한국경제인협회와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출산과 양육을 돕기 위해 총 사업비 10억원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출산·양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상윤 한경협 지속가능성장본부장이 참석해 지역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소상공인의 출산을 장려하고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데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전국의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고자 주요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KB금융은 이번 협약 체결로 전국 6개 지방자치단체와 업무 협약을 맺고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정책을 위한 사업비 전액을 지원한다.


KB금융과 인천시, 한경협이 함께 추진하는 소상공인 출산·양육 지원사업은 소상공인 근로자의 출산으로 인한 대체인력 채용을 지원하는 육아휴직자 대체인력비 지원(피고용인에게 3개월간 매월 최대 30만원)과 출산으로 인해 생업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1인 소상공인을 위한 1인 소상공인 출산급여 지원(최대 90만원)으로 진행된다.


양 회장은 "우리 사회의 존립을 위협할 정도로 절박한 저출생 문제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금융이 함께 해결해야 할 본연의 임무"라며 "KB금융은 돌봄과 상생을 두 축으로 변함없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체계적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자 상생과 돌봄을 두 축으로 사회 공헌 체계를 개편했으며,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전국 477개의 착한가격업소를 KB마음가게로 선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은행권 최대 규모로 민생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KB국민은행은 올해 3분기까지 3721억원 중 3292억원을 집행하며 상생 금융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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