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이노베이션이 주주환원을 위해 81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KX이노베이션은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당 190원씩 총 81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주가 대비 시가배당률이 무려 6.4% 수준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번 현금배당 결정은 2022년,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배당 정책을 실시하는 것으로, KX이노베이션은 2021년 무상증자, 2021년 및 2023년 자기주식 매입과 더불어 꾸준히 주주환원책을 늘려가고 있다.
한편, KX는 최근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 3082억원, 영업이익 568억원, 당기순이익 1175억원을 달성해 시장 침체 속에서도 매년 최대 실적을 이뤄냈다.
한찬수 KX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올해 골프장 매각을 통해 재무안전성을 강화한 만큼 새로운 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오랜 시간 신뢰를 보내주신 주주분들께 보답한다는 의미로 주가가 많이 떨어졌음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배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꾸준한 주주환원 정책과 더불어 기업가치에 걸맞은 시장 평가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