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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일부 눈 또는 비·'낮 기온 1도' 기온 뚝…미세먼지로부터 실내 공기 지키려면


입력 2024.12.26 02:08 수정 2024.12.26 03:14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뉴시스

크리스마스가 지난 목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경기와 강원 등 일부 지역에 눈 또는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는 이른 새벽까지, 제주도는 아침까지 비나 눈이 흩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1cm 미만 △강원도 1cm 내외 △충청권 1cm 내외 △제주도 1~5cm 등이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1mm 미만 △강원도 1mm 내외 △충청권 1mm 내외 △제주도 5mm 내외 등이다.


서울지방은 아침 -2도로 시작해 낮 기온이 1도에 머물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의 아침 기온이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7∼6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4도, 강릉 2도, 청주 1도, 대전 1도, 전주 3도, 광주 3도, 대구 1도, 부산 4도, 제주 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수원 1도, 춘천 1도, 강릉 6도, 청주 3도, 대전 5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제주 11도다.


미세먼지는 수도권·강원영서·세종·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전에 대전·충남·호남권, 오후에 영남권·제주권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1.0∼3.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1.0∼4.0m, 남해 1.0∼3.5m일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미세먼지가 있는 날이 지속되면서 실내 공기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미세먼지는 외부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고, 실내의 가스레인지, 히터, 보일러 등에서 일산화탄소(CO) 및 질소산화물(NO₂) 등 유해 가스가 생성되므로 환기는 될수록 해주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가 보통 이하일 때에는 하루에 세 번, 30분씩 자연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단순히 한 쪽 창문을 열어놓는 것보다는 맞통풍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한다.


미세먼지가 나쁨일 때는 환기가 조금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창문을 열면 고농도 미세먼지가 실내로 유입되기 때문에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나 기계식 환기장치를 가동하는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실내에 기계식 환기장치가 없을 경우 자연 환기를 10분 이내로 실시한 뒤 물걸레로 청소하는 것이 좋다.


공기 정화 능력이 있는 식물을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NASA의 '클린 에어 연구'에 따르면 스파티필럼, 산세베리아, 아레카야자 등의 식물이 벤젠, 포름알데히드, 암모니아 등 다양한 공기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데 식물이 도움이 된다.


몬스테라나 스투키, 금전수 등은 구하기 쉽고 공기 정화 기능이 있어 집안에 놓아두면 좋다.


실내 공기를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도 건강관리에 중요하다.


실내 습도는 45~50% 정도로 유지하고 가습기를 사용할 경우 자주 세척해 가습기를 통해 세균과 바이러스가 번식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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