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미리 시립묘지 순환버스 무료 운영…시내 공영주차장 56곳 무료 개방
미세먼지 저감 대책·계절 관리제 등 시행 결과…대기질 개선 대책 계속 추진 예정
최근 3년 간 1월 중 고드름 안전조치 출동 682건…한파특보 잦았던 2023년 1월 최다
1. 설 연휴, 교통 혼잡 줄이고 주차장 무료 개방
서울시설공단은 설 연휴 동안 시립장사시설 편의 제공, 귀성 및 귀경길 위한 자동차전용도로 특별관리,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등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교통 혼잡을 줄이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8만여명의 성묘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용미리 시립묘지에는 순환버스를 무료로 운영한다. 또 이 기간 종묘, 수서역, 청계천, 한강진역 등 공영주차장 56곳을 무료 개방한다.
주요 도로의 포트홀 및 도로포장 상태 등 부속 시설물 안전 점검도 완료할 계획이다. 비상 대비 상황실과 긴급복구반을 운영해 돌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기상 상황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를 하며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2. 지난해 서울 대기질, 관측 이래 가장 '깨끗'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지역의 대기질이 2008년 관측 이래 역대 가장 깨끗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는 17.6㎍/㎥로 지난 2008년(26㎍/㎥) 대비 약 32% 감소했다. 초미세먼지가 '좋음'인 날은 176일로 2008년(86일)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미세먼지 저감 대책,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등을 추진한 결과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자동차, 가정·사업장,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대기질 개선대책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3. 3년 간 고드름 제거 1239건
서울시는 최근 3년간 119 신고에 따른 서울 소방의 겨울철 고드름 제거 건수가 1239건에 달하며 이중 절반 이상이 1월에 집중됐다고 10일 밝혔다.
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월 중 고드름 안전조치 출동 건수는 682건으로 12월 389건(31%), 2월 168건(14%)보다 많았다. 서울 지역 한파특보 발효가 잦았던 2023년 1월 고드름 안전조치는 260건으로 2022년 1월(205건)과 2024년 1월(217건)보다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