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강남·송파·강동 4구 면적 전소
李 "어려울 때 함께 걷는 것이 동맹…
미국 국민들께 깊은 애도의 뜻 전한다
신속 진압, 빠른 피해 복구 기도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LA 산불 화재와 관련해 미국 국민들을 향해 "어려울 때 함께 걷는 게 동맹"이라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LA 산불 화재가 사흘째 이어지며 피해가 상상하기 힘든 규모로 확산되고 있다"며 "미국 국민들께 깊은 애도와 연대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LA에서 발생한 화재는 대규모 산불로 번지며 이날 현재까지도 진화되지 못하고 있다. 18만 명 이상이 피난길에 올랐으며 서초·강남·송파·강동 4개 구 면적에 해당하는 150㎢가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1만3000여 채의 주택이 불에 타, 지금까지만 해도 200조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추산된다.
이날 위로 메시지에서 이 대표는 특히 우리나라와 미국이 동맹 관계라는 점을 따로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생명 앞에 국경은 없고 어려울 때 함께 걷는 게 동맹"이라며 "동맹국으로서 한국 국민들 또한 LA 동포들, 나아가 미국 국민들이 겪고 계실 고통에 함께 아파하고 있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희생자분들께 진심어린 애도를 표하며, 큰 슬픔과 충격에 빠져 계실 유가족들과 미국 국민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신속한 구조와 화재 진압, 빠른 피해 복구로 모든 분들이 삶의 터전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