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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니 마키표 '캡틴 아메리카', 인류애로 승부하는 영웅 [D: 현장]


입력 2025.02.05 11:34 수정 2025.02.05 11:37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12일 개봉

안소니 마키가 '캡틴 아메리카'의 새 시대를 연다.


5일 오전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 채널을 통해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이하 '캡틴 아메리카4') 화상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 역의 안소니 마키와 줄리어스 오나 감독이 참석했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대통령이 된 새디우스 로스와 재회 후, 국제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샘이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클로버필드 패러독스', '루스' 등을 연출한 줄리어스 오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새 캡틴 아메리카가 된 안소니 마키는 "제가 캡틴 아메리카가 될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 흥분을 감출 수 없고, 영광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샘 윌슨은 정의감과 인간적인 따뜻함을 갖춘 인물로, 스티브 로저스와 가장 큰 차이점은 혈청을 맞지 않았다는 것이다. 샘은 초인적인 힘이 아닌, 인류애와 이해심으로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기존 캡틴과 달리, 순수한 인간으로서의 신념과 정신력이 그의 힘이다"라고 크리스 에반스표 캡틴 아메리카와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크리스 에반스가 안아주며 '넌 잘할 수 있을거야'라고 말해줬다"라며 "샘 윌슨은 스티브 로저스와 다른 길을 걷지만 부담 없이 자신의 여정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줄리어스 오나 감독은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의 여정을 통해 관객이 샘 윌슨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관객이 경험하도록 연출했다. 샘은 초인이 아닌 인간적인 감정을 지닌 영웅이기 때문에 그의 인류애와 따뜻한 마음이 액션, VFX, 드라마 등 모든 요소에 잘 드러나도록 신경 썼다"라고 말했다.


특히 줄리어스 오나 감독은 한국 영화 '달콤한 인생'을 오마주했다면서 "'달콤한 인생'에서 벽돌을 활용한 액션 시퀀스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에도 샘 윌슨이 벽돌을 사용하는 장면을 넣었다. 안소니 카미와 논의하면서 캡틴 아메리카도 벽돌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고, 결국 강렬한 액션 장면으로 완성됐다. 전 한국 영화의 열렬한 팬이고, 이번 작품을 통해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을 표현할 수 있어 기뻤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줄리어스 오나 감독은 "이 영화가 관객에게 감정적인 재미를 선사하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 액션, 반전, 서프라이즈를 주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가 이전의 캡틴 아메리카의 유산을 이어 받으면서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보여지길 바란다"며 "샘 윌슨이 지닌 정의로움, 정직함, 강직함이 많은 분들에게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고 영감을 드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캡틴 아메리카4'의 여정에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1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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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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