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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한국 선수단 13번째 입장[하얼빈 동계AG]


입력 2025.02.07 21:54 수정 2025.02.07 21:57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7일(한국시각)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진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개막식. ⓒ 뉴시스

중국 하얼빈에서 ‘2025 동계 아시안게임’ 막이 올랐다.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 7일 오후 9시(한국시각)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14일까지 8일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동계 아시안게임 역대 최다인 34개국에서 약 1300명이 출전하는 하얼빈 대회는 지난 2017년 제8회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펼쳐지는 동계 아시안게임. 지난 2021년 제9회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개최지 선정에 따른 어려움과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취소됐다.


‘얼음 도시’ 하얼빈은 1996년 제3회 대회에 이어 29년 만에 두 번째 동계 아시안게임을 개최했다. 중국에서 치르는 세 번째 동계 아시안게임이다.


대회 슬로건은 '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Dream of Winter, Love among Asia)'.


한겨울 맹추위를 극복하는 동계 스포츠 선수들의 끝없는 도전 정신을 기리고, 아시아 대륙을 하나로 통합하는 아름다운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대회 마스코트는 백두산 호랑이(중국명 동북 호랑이) '빈빈'(수컷), '니니'(암컷).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 센터와 빙설대세계(아이스 앤드 스노 월드)에서 동시에 펼쳐진 하얼빈 동계올림픽 개회식은 2008 베이징 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폐회식을 지휘한 샤샤오란 감독이 구성했다.


행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아시아 각국 지도자들 입장부터 시작됐다. 한국 대표로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하얼빈을 찾았고, 이날 오후 시 주석과 접견했다.



ⓒ 뉴시스

한국은 알파벳 순서에 따라 카자흐스탄과 쿠웨이트 사이 13번째로 입장했다.선수단 기수는 남자 아이스하키 이총민, 여자 컬링 김은지.


한국은 선수 148명, 경기 임원 52명, 본부 임원 22명 등 총 222명을 파견했다. 직전 삿포로 대회 당시 역대 동계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 16개를 비롯해 은메달 18개, 동메달 16개을 획득하며 종합 2위를 차지했다.


하얼빈 대회에서도 종합 2위에 도전하는 한국은 전통의 효자 종목 쇼트트랙을 비롯해 6개 종목(빙상,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산악스키)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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