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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도움' 황희찬, 햄스트링 통증 교체 아웃…현재 상태는?


입력 2025.02.10 05:48 수정 2025.02.10 05:49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황희찬 ⓒ AP=뉴시스

다행히 황희찬(울버햄튼)의 상태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희찬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9일(한국시각) 영국 블랙번 이우드 파크에서 펼쳐진 ‘2024-25 잉글랜드 FA컵’ 32강에서 블랙번 로버스(2부리그)를 2-0으로 꺾고 FA컵 16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강등권에 놓인 울버햄튼은 이날 저력을 보여줬다. 전반 33분 황희찬 패스를 받은 주앙 고메스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불과 1분 뒤 쿠냐 추가골이 나오면서 2-0 완승했다.


황희찬은 모처럼 선발 출전했다.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토트넘전에서 연속골을 넣으며 살아나는 듯했던 황희찬은 이후 침체에 빠졌다. 최근 3경기 모두 벤치에서 출발했다. 아스널전 이후에는 홈팬들로부터 질타를 듣기도 했다.


이날은 수비수들 견제를 뚫고 선제골을 어시스트하고, 추가골 상황에서도 시발점이 됐다. 부진 탈출을 알리는 신호탄을 쐈지만 부상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전반 추가시간 다리를 잡고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뒤 통증을 호소했다. 더 이상 뛰지 못한 황희찬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아웃됐다.


경기 종료 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현지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햄스트링 문제 같다. 심각한 증상은 없다고 들었다. 근육통을 호소하는 다른 선수들도 있다.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고질적인 부상 부위에 대한 이슈라 찝찝한 것은 사실이다. 살아나는 듯한 움직임을 보여준 경기에서 나온 부상 이슈라 더 안타깝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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