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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과다 출혈' 대전 피살 초등생 부검 의뢰


입력 2025.02.11 11:11 수정 2025.02.11 11:12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경찰, 자세한 사인 밝히기 위해 피해자 시신 부검 진행

피해자, 병원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사인 과다 출혈

병원서 회복 중인 교사 상대로 범행 일체 조사 진행 예정

지난 10일 오후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에서 8살 여학생이 흉기에 찔려 숨지고 40대 여교사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되자 경찰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뉴시스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8세 여아 살인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자세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피해자의 시신 부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11일 대전서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 학교 1학년생인 김하늘(8)양의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대전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6시쯤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초등학교 건물 2층 시청각실에서 흉기에 찔린 김양과 이 학교 여교사 A씨가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의식이 없는 김양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오후 6시 35분쯤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인은 '과다 출혈'이었다.


경찰은 병원에서 회복 중인 A씨를 상대로 이날 중 범행 일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10일 의식이 있는 채로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 경찰에 자신의 범행에 대해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당일 A씨가 흉기를 직접 구입한 사실 등을 토대로 계획범죄 여부, 동기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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