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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尹 탄핵심판 9차 변론기일 추가 지정…18일 오후 2시


입력 2025.02.13 18:06 수정 2025.02.13 18:06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문형배 "증거로 채택됐지만 조사 하지 않은 증거 조사 예정…양쪽 입장 기회 줄 것"

"서정 요지 진술 및 동영상 재생 포함 청구인 및 피청구인에게 각각 두시간 줄 것"

헌재, 한덕수·홍장원 등 5명 증인채택 여부 14일 평의서 결정…전원 尹 측 신청 증인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5차 변론에 출석해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헌법재판관들의 입장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기일을 한차례 더 열기로 결정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13일 오후 윤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서 "9차 변론기일은 이달 18일 화요일 오후 2시"라며 "지금까지 채택됐지만 증거 조사를 하지 않은 증거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외에 이제까지 했던 양쪽의 주장에 대한 입장 기회를 줄 것"이라며 "서정 요지 진술 및 동영상 재생 포함 청구인 피청구인에게 각각 두시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윤 대통령 측이 "2시간씩 부여한 의미가 증인 신청에 대한 결과를 방향을 미기 가지고 하는 것이냐"고 항의하자 문 대행은 "증인 신청에 대해서는 평의를 내일 거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말 그대로 지금까지 주장과 입증을 했으면 한 번 정도 설명해야 하지 않겠냐"며 "말에 자꾸 의미를 부여하지 말고 오해하지말라"고 선을 그었다.


헌재는 한덕수 국무총리,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강의구 대통령비서실 1부속실장과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 박경선 전 서울동부구치소장 등 5명에 대한 증인채택 여부를 14일 평의에서 결정한다고 밝혔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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