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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복잡한 세금 문제 '마을세무사'와 상담하세요"


입력 2025.02.21 12:51 수정 2025.02.21 12:51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마을세무사가 관내 권역 순회하며 지역민 세금고민 상담

매주 수요일에는 저녁 8시까지 구청 1층서 야간 세무상담

ⓒ중구 제공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복잡한 세금 문제로 고민하는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마을세무사'와 '야간 세무상담실'을 운영해 구민들에게 밀착 세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중구에서 활동 중인 9명의 마을세무사는 지방세 및 국세와 관련해 1:1 무료상담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동 주민센터 공간을 활용하고 중구를 6개의 권역으로 나눠 짝수달마다 개최해 총 6회 '찾아가는 마을세무사'를 운영한다. 이달 26일에는 회현동 주민센터에서 상담을 진행 예정이며, 신당동(4월), 을지로동(6월), 장충동(8월), 청구동(10월), 신당5동(12월)에 각각 상담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0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찾아가 4회에 걸쳐 총 37건의 세무 상담을 진행한 결과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에는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6회로 확대 운영한다. 찾아가는 마을세무사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세무관리과(02-3396-5103)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 제공

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야간 세무상담실'은 낮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는 퇴근 후에도 세금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매주 수요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구청 1층 작은 도서관에서 야간 세무상담실을 운영한다. 중구상담위원으로 위촉된 국세청 출신 전문 세무사 11명이 순환근무하며 구민들과 1:1 상담을 통해 세금에 관한 궁금증과 절세방안 등을 알려준다.


지난 5일에는 구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세무사 3명이 상담을 진행했으며 14건의 세금고민을 해결했다. 서비스를 이용한 구민들은 전문 세무사의 명쾌한 상담과 설명으로 세금에 대한 궁금증뿐만 아니라 절세방안까지 알려주는 서비스에 큰 만족감을 표현했다고 구는 전했다.


구는 작년 한 해 야간 세무상담실을 총 32회 운영하며 182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96%의 상담자가 만족도를 나타내며 야간 세무상담 서비스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야간 세무상담실을 이용하고자 하는 중구민 또는 관내 사업자는 중구청 홈페이지 또는 지방소득세과(02-3396-5221)로 사전 예약 후, 중구청을 방문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생활 속 어렵고 복잡한 세금 문제로 고민하시는 주민 누구나 세무사와 상담을 통해 시원한 해결방법을 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쉽고 편리한 세무행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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