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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대 8곳 추가모집에 9명 선발…"의대 증원에 2배 늘어"


입력 2025.02.24 03:15 수정 2025.02.24 03:15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전국 의대 추가모집 일반전형 기준 8개 대학 9명 발생…전년엔 5개 대학 5명

"의대 모집정원 확대의 영향으로 추가모집 작년보다 늘어나"

전국 대학 추가모집 인원 1만1226명으로 전년보다 14.6% 감소

서울의 한 의과대학.ⓒ연합뉴스

전국 의과대학 8곳에서 9명을 추가모집으로 선발한다.


23일 종로학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공시한 대학별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의대 추가모집은 일반전형 기준 8개 대학 9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년엔 5개 대학 5명이었다.


대학별로는 가톨릭관동대 2명, 경북대·단국대 천안캠퍼스·대구가톨릭대·동국대 와이즈캠퍼스·제주대·조선대·충북대 각 1명이다.


이외 메디컬학과 추가모집은 치대 2개교 2명, 한의대 1개교 2명, 약대 7개교 9명이었다.


추가모집은 수시와 정시모집에서도 결원이 생기면 시행한다.


종로학원은 의대 모집정원 확대의 영향으로 추가모집이 작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전국 대학 추가모집 인원(재외국민·외국인전형 제외)은 1만1226명(178개교)으로 전년의 1만3148명(170개교)보다 14.6% 감소했다.


서울권은 668명으로 작년보다 10.6% 증가했으나 지방권은 9761명으로 15.8% 감소했다.


추가모집이 많이 발생한 지역은 경북 16개교 1708명, 전북 9개교 1243명, 전남 9개교 1041명, 광주 9개교 959명, 부산 12개교 923명 순이었다.


대구는 2개교 25명, 세종은 3개교 39명, 울산은 1개교 39명에 머물렀다.


서울권에선 동국대(70명), 홍익대(48명), 서경대(47명), 건국대(43명), 한성대(37명), 숭실대(35명), 동덕여대(32명), 덕성여대(30명), 서울과학기술대(28명), 서울시립대(25명)에서 추가모집 인원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왔다.


서울권 대학의 추가모집은 주로 무전공선발 전형에서 발생했다. 서울 주요 15개 대학 무전공선발 전형 추가모집 인원은 46명으로 전년의 4명의 10배가 넘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권 대학 추가모집이 늘어난 것은 무전공 선발 영향으로 볼 수 있고, 지방권 대학은 모집정원 축소와 각 대학의 적극적인 선발 노력 등의 복합적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추가모집 기간은 이달 21∼28일이며 이로써 2025학년도 대입은 모두 끝이 난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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