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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주수빈, 부민병원과 공식 후원 협약 체결


입력 2025.02.24 11:58 수정 2025.02.24 12:00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부민병원 정훈재 연구원장(왼쪽부터),정흥태 이사장,주수빈 선수,하용찬 병원장,서경묵 스포츠재활센터장. ⓒ 넥스트스포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기대주 주수빈(21)이 부민병원과 메인 후원 계약을 체결하며, 2025 시즌을 힘차게 시작한다.


주수빈은 지난 21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서울부민병원에서 공식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로서 부민병원은 주수빈의 의료 지원 및 건강 관리를 담당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이번 협약식은 LPGA 루키 시즌을 맞이하는 주수빈 프로가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후원을 통해 주수빈은 국내·외 대회 출전 시 ‘부민병원’ 브랜드를 사용하게 되며, 체계적인 건강 관리와 의료 지원을 제공받는다.


주수빈은 지난해 LPGA 2부 투어인 엡손 투어에서 우승을 포함해 8차례 톱10에 진입하며 두각을 나타냈으며, 2025 LPGA 퀄리파잉 시리즈(Q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상위 13위로 풀시드를 확보했다.


주수빈의 강점은 정확한 아이언 샷과 퍼트로 알려져 있다. 신장 169cm로 장타를 뽐내는 동시에, 중요한 순간마다 정확한 샷으로 스코어를 끌어올리는 집중력이 돋보인다. 지난해 엡손 투어에서 보여준 그린 적중률 4위, 평균 타수 3위라는 기록은 그녀의 실력을 숫자로 증명해 준다.


주수빈은 “2025년 LPGA 무대를 부민병원과 함께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든든하다. 2022년 US여자오픈 출전을 시작으로 세계 무대에 도전한 후 2023년 LPGA 정규투어 부분 시드 자격으로 출전한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6위를 기록했었다. 지난해 앱손투어 우승을 거쳐 올해 정규투어 풀시드를 받았기에 어느 해보다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펼칠 것이며 세계적인 선수들과 우승 경쟁할 수 있도록 하겠다. 부민병원의 체계적이고 앞선 의료 지원 아래 LPGA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훈재 서울부민병원 연구원장은 “스포츠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바람이 지난 40년간 걸어온 부민병원의 지향점”이라며 “부민병원은 주수빈 선수가 활동 중 부상 없이 더 나은 기량으로 건강하게 선수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든든한 가족이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부민병원은 △한국야구선수협회 공식 지정병원 △대한스키협회 공식 지정병원 △한국프로골프협회 공식 의료 지원 병원으로 다양한 스포츠 선수들에게 의료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후원을 통해 LPGA 무대에서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의료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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