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경계를 뛰어넘은 열정으로 감동 연주 선보일 예정
경기도는 장애인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창단한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의 첫 정기연주회 ‘더 퍼스트 하모니(The First Harmony)’를 4월 10일 오후 7시 30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연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아트센터가 주관하는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 '제1회 정기연주회' 티켓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 경기아트센터 누리집에서 구매할 수 있다.
3월 9일까지 조기예매 할인(50%) 이벤트도 진행한다. 티켓 가격은 좌석에 따라 1만원에서 3만원이다.
티켓 할인은 경기도민,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 카카오톡 채널 친구 20%, 청년패스, 임산부, 병역명문가 등 30%, 음악전공생, 예술인, 문화예술 종사자 40%, 경로, 장애인 국가유공자,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제1회 정기연주회에서는 KBS 교향악단 수석, 추계예술대학 교수를 역임하고, 강남 윈드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인 국내 정상급 트럼페터 안희찬과의 협연 무대를 비롯해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등 수준 높고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 3일 5000여도민들의 뜨거운 후원 속에 전국 최초 인재양성형 장애인 오케스트라인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지휘자 박성호)를 창단했다. 오케스트라는 19세 이상 도내 장애인 연주자 40명으로 구성돼 2년 기수제로 운영한다.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가 많은 도민들의 후원 속에 탄생한 오케스트라인 만큼 앞으로 젊은 예술인들이 장애를 뛰어넘는 힘찬 열정을 마음껏 발휘하고, 이를 세상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오케스트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