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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멀티히트' 돌아온 이정후, 시범경기 타율 4할 도달


입력 2025.03.03 08:09 수정 2025.03.03 08:13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이정후 ⓒ AP=뉴시스

부상을 털고 돌아온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또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뽐냈다.


이정후는 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LA 에인절스전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2득점 맹활약했다.


‘절친’ 김혜성이 홈런을 때렸던 전날에 이어 이날도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0.400(15타수6안타)을 찍었다. 밥 멜빈 감독은 올 시즌 이정후를 ‘3번’ 타순에 배치할 계획인데 이정후가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하고 있다.


1회 첫 타석에서 호세 소리아노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뽑았다. 풀카운트 승부에서 99마일짜리 패스트볼을 공략해 만든 안타다. 3회말에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호세 페르민을 상대했는데 95마일짜리 패스트볼을 때려 역시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타구 속도가 107마일을 찍을 정도로 강한 타구였다.


타순이 돌아 3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2사 만루에서 캠든 미나치를 상대했지만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향해 아웃됐다.


이정후는 5회 수비까지 마친 뒤 교체됐다.


전날 변화구 2개를 노려 안타를 뽑은데 이어 이날은 99마일짜리 강속구까지 공략해 안타를 뽑은 이정후는 3번 타자로서의 자질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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