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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 복귀 유력’ 홍명보호, 10일 명단발표…깜짝 발탁 있을까


입력 2025.03.09 08:42 수정 2025.03.09 08:42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3월 오만, 요르단 상대로 북중미 월드컵 조기 본선행 도전

소속팀 셀틱서 맹활약 중인 공격수 양현준 급부상

중원 핵심 황인범 부상에 고민 깊어져, 양민혁 재승선 여부도 관심

최근 맹활약 중인 셀틱 공격수 양현준. ⓒ 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의 7부 능선을 돌파한 축구대표팀 홍명보호가 본선 조기 확정을 위한 명단을 공개한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3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경기에 나설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한다.


B조 1위에 올라 있는 한국은 오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을 상대로 7차전을,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을 치른다.


각 조 2위까지 본선 직행 티켓을 주는 가운데 한국은 2경기 결과에 따라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다.


조기 확정시 곧바로 본선 체제로 돌입할 수 있는 만큼 홍명보 감독은 기왕이면 홈에서 북중미행 티켓을 손에 얻고자 이번에도 최정예 멤버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표팀 일부 핵심 자원들이 부상으로 결장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에 홍명보 감독의 머릿속도 복잡하게 됐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스코틀랜드리그 명문 셀틱에서 활약 중인 양현준이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양현준은 지난 한 달 동안 공식전 6경기에 나서 4골 5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주전보다 주로 교체로 나섰음에도 임팩트 있는 활약상을 남겼다.


지난 주말 열린 프리미어십 29라운드에서는 교체로 투입돼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서 BBC가 뽑는 ‘이주의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표팀 감독 체제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던 양현준은 2024년 2월에 끝난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대표팀에 뽑혀 본 적이 없다. 만약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는다면 양현준은 1년 1개월 만에 대표팀으로 복귀하게 된다.


대표팀 중원은 고민이 생겼다. 핵심 자원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빠지게 된다면 새 얼굴 발탁이 불가피하다. 황인범은 지난달 9일 정규리그 경기 이후 부상으로 한 달 가까이 실전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황인범이 대표팀 명단서 제외된다면 백승호(버밍엄시티)와 원두재(코르 파칸)의 발탁을 예상해볼 수 있다.


이 밖에 잉글랜드 2부리그 퀸스파크레인저스(QPR) 이적 후 출전 시간을 늘려나가고 있는 양민혁이 다시 한 번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을지도 관심사다.


양민혁은 지난해 9월 팔레스타인·오만과의 A매치 2연전에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지만 당시에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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