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다케다 리오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다케다는 9일 중국 하이난성 젠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블루베이 LPGA’ 최종 라운드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며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확정했다. 2위인 호주의 이민지와는 무려 6타 차였다.
지난해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비회원 자격으로 우승을 차지한 다케다는 이번 우승으로 시즌 첫 승과 함께 LPGA 투어 개인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지난 시즌 JLPGA 투어에 몸담았던 다케다는 무려 8승을 획득하며 LPGA 투어에 진출했고 정상급 선수로 활약할 것이란 호평을 받았다.
다케다가 이번 우승으로 신인왕 레이스서 성큼 앞서간 가운데 LPGA 투어 입성 후 두 번째 대회에 나섰던 윤이나는 마지막 날 6오버파로 부진하며 공동 33위로 처졌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진희(-4)가 공동 12위에 올랐고, 1타를 잃은 김아림(-3)은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