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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활동 중단 꼭 필요한 선택” vs 어도어 “일방적 선언 안타까워”


입력 2025.03.24 10:08 수정 2025.03.24 10:08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그룹 뉴진스가 활동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어도어가 “일방적 활동중단 선언”이라며 당혹감을 보였다.


ⓒ어도어

뉴진스는 지난 23일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열린 콤플렉스콘 홍콩 2025 무대에서 “저희는 법원의 결정을 준수해 모든 활동을 멈추기로 했다. 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지금 저희에게 꼭 필요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1일 어도어가 이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등의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전부 인용한 것에 따른 것이다. 법원의 판단으로 뉴진스는 어도어와 협의 없는 독자활동이 불가능해지자 ‘어도어로 복귀할 수 없다’는 의지를 활동중단으로 보여준 셈이다.


이날 공연은 이미 티켓이 팔린데다 가처분 인용 이후 공연까지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어도어 측이 스태프를 홍콩으로 보내 공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진스는 법원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이날 공연에서 ‘뉴진스’가 아닌 자신들이 정한 이름인 ‘NJZ’로 무대에 올라 또 한 번 비판을 받았다.


어도어 측은 “법원 결정에도 불구하고 뉴진스 아닌 다른 이름으로 공연을 강행한 것과 일방적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어도어는 유효한 전속계약에 따라 뉴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빠른 시간 안에 아티스트와 만나 미래에 대해 논의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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