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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산업진흥원, 탄소소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와 KIMES 2025 참가


입력 2025.03.24 10:11 수정 2025.03.24 10:11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탄소복합재 적용한 생체적합성 의료기기 기술 시장 창출 가능성 소개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탄소소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20~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KIMES 2025)에 참가해 탄소복합재 적용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홍보했다.ⓒ탄소산업진흥원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탄소소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20~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KIMES 2025)에 참가해 탄소복합재 적용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홍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탄소소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탄소복합재를 적용한 삽입형 의료기기(정형외과용 임플란트)와 기타 의료기기 제품을 소개했다.


탄소소재 의료기기가 기존 금속 임플란트 대비 강도와 내구성이 우수하며, 환자의 체내 삽입 시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이점을 설명했다.


탄소소재 삽입형 의료기기는 생체적합성이 뛰어나 기존 금속 삽입형 의료기기처럼 시간이 지나면서 부식되거나 면역 반응을 유발할 위험이 적다. 방사선 투과성이 높아 수술 후 엑스레이(X-ray)나 MRI검사에서 영상 왜곡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 또한 장점이다.


탄소산업진흥원은 탄소복합재의 기능적 이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수요처 발굴을 비롯해 의료기기 관련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KIMES 2025 전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탄소소재 의료기기 개발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전시 부스에서 참관객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한갑수 탄소소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센터장은 "탄소소재의 경우 뼈의 탄성계수와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골절 치료가 임플란트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정영외과 수술에서 주목받고 있다"며"국내에서도 탄소소재를 적용한 의료기기 기술 확대 및 시장 창출을 위해 장기적인 임상 데이터 확보와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기철 탄소산업진흥원 산업정책실장은 "이번 KIMES 2025참가를 계기로 국내 의료기기 산업에서도 탄소소재에 대해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탄소소재의 다양한 수요처 발굴과 관련 정책 개발 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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