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한덕수 대행, 의성 산불 현장 찾아 "화재진화 인력 안전조치에 만전"


입력 2025.03.24 19:38 수정 2025.03.24 19:40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직무복귀 첫날 의성군 산불 현장 및 대피소 방문

"삶의 터전 잃고 대피 중인 이재민께 위로의 말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 경북 의성군 의성체육관에 마련된 산불 대피소를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직무 복귀 첫날인 24일 경북 의성군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경북 의성군 산불현장 통합 지휘본부를 찾아 임상섭 산림청장으로부터 산불 진화 및 대응 상황을 보고받고 "강풍과 연기 속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화마와 사투를 벌여온 산불 특수진화대, 소방관, 지자체 공무원, 군·경,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산불 우려 지역의 요양병원, 장애인 시설 등에 있는 취약주민 사전대피를 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산불 진화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그 과정에서 화재진화 인력들의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 것인 만큼 이들의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한 권한대행은 대피 주민들이 일시 거주하고 있는 의성체육관도 방문했다. 그는 "뜻하지 않은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대피 중인 이재민 분들, 의성군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지자체 및 관계부처를 향해선 "유가족과 피해자 지원, 이재민의 일상 회복에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임시주거, 급식, 생필품 등 지원에 있어 부족함이나 불편함이 없도록 해드리라"며 "주거비 등 직접 지원과 함께 세제·금융 지원 등 제도적으로 가능한 모든 수단을 주민들에게 상세히 안내해 달라"고 지시했다.


한 권한대행은 "대부분의 산불이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입산 시 화기 소지, 영농부산물 소각 금지 등 산불 방지 국민행동 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달라"고 했다.

'현장'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