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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경북 영양군·안동시 산불 피해 지원


입력 2025.03.27 22:53 수정 2025.03.27 22:53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구호 쉘터 200개, 빨래차 1대, 마스크 5만개 등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요청 시 인력 지원도 검토

화성특례시 공직자들이 27일 경북 산불피해지역에 전달할 지원 물품을 트럭에 싣고 있다. ⓒ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가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영양군과 안동시를 지원하기로 했다.


정명근 시장은 27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엄유태 화성시자원봉사센터장 등과 함께 긴급회의를 열고 물품 및 인력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안동시와 영양군에 후원을 통해 모은 구호 쉘터(천막) 200개, 빨래차 1대, KF94 마스크 5만 개, 에너지바 5000개, 비타민 650개 등을 전달하고, 추가로 각종 의약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인력 지원은 현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 요청할 경우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앞서 23일부터 24일까지 화성특례시 자율방재단은 경북 산불 현장을 찾아 진화 및 복구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정명근 시장은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큰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화성특례시는 105만 시민과 함께 산불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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