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전 과정 …통합관리시스템으로 바뀐다


입력 2025.03.31 09:00 수정 2025.03.31 09:00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통합관리시스템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다음 달부터 도시계획 관련 위원회의 전 과정을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통합관리시스템’으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도시계획위원회 통합관리시스템’은 위원회 개최 준비 단계부터 회의 진행, 회의 결과 관리 및 대시민 공개 등 후속 조치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베이스(DB)화하여 통합 관리하는 방식이다.


시는 지난 1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도시계획위원회에 특화된 ‘도시계획위원회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존 종이문서 기반 회의에서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회의’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시스템 도입을 통해 종이문서 없는 디지털 업무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이에스지(ESG) 경영을 실천하고, 심의안건 처리에 소요되는 종이 소비량을 절감해 매년 약 4000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ESG 경영이란 환경과 사회를 고려한 조화로운 경제발전을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개념에 근거한 지속 가능한 경영을 말한다.


도시계획위원회 관련 부서와 심의위원들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회의를 진행하며, 안건별 이력 관리, 통계 분석, 보고서 작성 등도 가능하다.


또 시 업무정책포털과 지도정보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상정된 안건 대상지의 현황과 관련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진다.


이를 바탕으로 ‘통합자료관리 아카이브(archive)’를 구축해 체계적인 자료관리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대시민 정보 접근성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시는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 정보기술(IT) 인프라를 최신화하고, 신청사 건립에 맞춰 스마트 시스템을 갖춘 위원회 전용 회의실 구축도 검토할 계획이다.


기존보다 강화된 보안 환경에서 효율적인 위원회 운영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위원회 통합관리 시스템 표준화를 통해 건축위원회, 경관위원회, 도시재생위원회 등 다른 위원회 운영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스템 도입이 필요한 자치구 및 타 시도에도 컨설팅과 관련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