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경의중앙선 운행 장애 복구 중…“철도재난안전상황실 구성”

가좌역 인근 집수정 배수펌프 고장, 사고 원인 추정

비상 펌프로 가좌역~홍대입구역 선로침수 배수 중

국토교통부가 31일 오전 8시 32분경 경의중앙선 가좌역~홍대입구역 일부 선로침수로 인한 열차 운행 지연에 대해 운행복구 지원 및 침수 원인 조사에 나섰다.ⓒ데일리안 DB

국토교통부가 31일 오전 8시 32분경 경의중앙선 가좌역~홍대입구역 일부 선로침수로 인한 열차 운행 지연에 대해 운행복구 지원 및 침수 원인 조사에 나섰다.

국토부는 현장에 철도시설안전과장과 철도안전감독관을 급파하고 철도재난안전상황실을 구성한 상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선로침수 사고로 인해 문산~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공덕~용문역 구간을 각각 반복 운행 중이다.

또 서울~신촌~가좌~DMC역 구간의 지상 전동차인 셔틀열차 운행 시간을 한 시간 간격에서 30분 간격으로 줄여 운행 중이다.

사고 원인으로는 가좌역 인근 집수정의 배수펌프 고장이 선로침수를 유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금일 중 정상 운행을 위해 비상 펌프로 침수 구간의 물을 배수 중이다.

정의경 철도안전정책관은 “국토부는 집수정 펌프 유지관리 및 보수실태 등을 철저히 조사 중이며 안전관리 문제가 발견되는 경우 시정조치 및 행정처분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